2008년 10월 06일
사랑니 뽑았습니다.......
아이구 아이구 사랑니 드디어 뽑았습니다.lllorz
왼쪽 위에꺼만 오늘 뽑고
오른쪽 아래꺼는, 잇몸 절개하고 발치하고 나서 잇몸 봉합까지 하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오늘은 못한대요.
근데 나는 들어가기 전부터 ㄷㄷㄷ 하면서 아프지 않을꺼라고 자기최면을 걸고 갔는데-_-
어디가 불편해서 왔냐고 왜 물어보십니까, 의사선생님!!!!!!!!!!!!!!!!!!!!!!!!!!!!!!!!!!!!!!!!!

...아이구lllorz
나 진짜 심장이 철렁했다고.
아니, 엄마가 치과 치료 받으면서 의사슨생님이랑 의사소통이 안돼서 고생하는 걸 봤기 때문인지,
유독 다른 의사슨생님들보다 말이 잘 안 통하면 무서워요.;ㅅ;
그리고 발치 말고도, 때워야 하는게 수두룩 한데.... ㄷㄷㄷ
으음. 앞으로는 잘 해 주시겠죠.
아마 지난주에 가서 그런걸껍니다. 의사슨생님을 믿어요....
아, 마취를 했는데, 진짜 마취할때가 제일 아팠습니다.-_-;;
처음에 마취 할때는 참았는데, 두번째로 또 찔러 넣을때는 아이구 정말 아팠어요.lllorz
내 소중하고 연약한 잇몸쨩에게 무엇을 들이미느뇽!! 하는 마음이랄까...
그래서 일부러 "아!! 아!!" 했습니다.
왜냐면, 너무 아픈걸 참고 있으면 "아 이놈이 아프지가 않구나." 하면서 막 할까봐 두려웠스빈...
근데 마취제를 주사하고 나니깐 얼얼한겁니다. 진짜.
신기해갖고 혀를 꾹 깨물어봤는데요, 오 진짜 안아퍼.
느낌이 미묘했어요. 좀 재밌다고 해야 하나?
긴장도 풀겸 하면서 문자를 보내려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데 팔이 후들거렸어요.
오, 이것은 마취의 영향인가. 긴장의 영향인가.
뭐, 여튼 핸드폰을 들고 덜덜 떠는 제 손은 제법 웃겼습니다. ㅎㅎ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의사슨생님이 와서 이를 뽑을라고 기구를 들이미는데...
아이구 설마 이를 그렇게 뽑을 줄 몰랐습니다.lllorz
완전 무식해 이게 뭐야!!!!
무슨 기구 같은걸로 잡더니(겁먹을까봐 일부러 안 쳐다봤습니다.-_-;)
막 흔들흔들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다행히 아프진 않은데, 그 우지끈 우지끈 하면서 잇몸에서 떨어져 나오는 소리가
너무 생생하게 들리는거에요.-_-;
아~주~ 예전에, 어릴때에 이가 하나둘씩 빠질때 들렸던 그 소리 말입니다.
그래도 그 때는 이가 흔들리기라도 했죠.-_-;
흔들리는거 혀로 살살 밀어서 떼내고 그런거였죠...
이번엔 생니를 뽑는데 아주 그냥...!! ...뭐, 생니라고 하기에는 좀 썩은 부분이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
뽑아 낸거 보니까 사랑니 참 크대요.-_-;;;

마취가 풀리면서 조금 뻐근한 듯 싶더니... 지금은 또 괜찮은 것 같아요.
주위에서 겁준것보다 훨씬 덜 아프고 간단해서 다행입니다.-_-;;;;
금요일에 뽑는 아랫사랑니도 잘 뽑아져야 할텐데 말입니다아................................
# by | 2008/10/06 14:03 | 일상다반사 | 트랙백 | 덧글(6)








